탄소예산 되찾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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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에게 보내는 편지

탄소의 짐을 왜 청년과 아이들에게 떠넘기나요?

탄소의 짐을 왜 청년과 아이들에게 떠넘기나요?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우리는 유권자로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또 일자리와 생계를 걱정하는 청년으로서 기후위기에 대해 느끼는 불안과 고통을 알리며 대응을 촉구하자고 이 편지를 씁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피해로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은 야외 근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무서운 폭우와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경고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할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표심을 얻는 데만 집착할 뿐, 우리에게 진짜 위협이 되는 기후위기 문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정치인들이 청년과 아이들에게 과도한 탄소 감축의 짐을 떠넘기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극단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허락된 한국의 탄소배출허용치(탄소예산)는 45억 톤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전체 예산의 90%가 넘는 41억 톤의 탄소를 2030년까지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030년 이후를 살아야 할 청년과 아이들에게 남은 탄소예산은 단 4억 톤이라니,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하나요?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정치인을 원합니다. 탄소배출허용치(탄소예산)를 세대 별로 공정하게 나누면서 청년과 아이들의 일자리, 주거, 행복을 지켜줄 정책을 원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기후위기를 막으면서 동시에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원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 여러분, 기후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양질의 녹색 일자리를 늘리고 희망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 주세요. 세계적 경제연구기관에 따르면 녹색 대전환으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에 무려 86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로 폭우와 폭염, 한파가 더 심해지고 생태계마저 위협받는다면 경제까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일 거에요. 투표권을 가진 청년으로서, 아이들의 부모로서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에 손 놓고 있는 정치인들을 뽑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우리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국민을 위한 기후 리더십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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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편지를 모아 2024년 4월 총선에 나서는 주요 정당 대표들과 대통령실에 총선 이전인 3.1절 전후 전달할 계획입니다.
그린피스는 청년과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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